때는 바야흐로 2021년 말
새해 일출을 속초에서 보기로 했다.
하지만 나는 아침에 잠이 정말 많아서 자다가 일어나서 잠깐 일출 보고 다시 자야 하는 편 헤헤
그래서 속초에 있는 롯데리조트 오션뷰 룸에 투숙하기로 했다.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로비에 들어서면 큰 창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그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바다가 정말 아름답다.
심지어 눈이 엄청 내린 다음 날이었어서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습도 속초를 빛나게 해 줬다.
[체크인 꿀팁]
리조트 체크인에 무슨 팁이 필요하랴 싶겠지만, 좋은 뷰와 원하는 방을 얻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단계이니 이런데 열정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1. 오전 11시부터 로비에 있는 태블릿에 체크인 대기 등록 열려있다.
나는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하였는데 태블릿이 켜져 있지 않아서 직접 직원에게 가서 웨이팅 등록을 하였다.
그럼 카카오톡으로 알림 문자가 온다. 24번째였던 것으로 기억..!(세상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는 거 맞다)
2. 오후 2시 30분부터 진짜 체크인이 시작되고, 대기 등록 시 받은 본인 순서에 가서 하면 된다!!
그리고 self-check in도 가능하긴 하다. 다만, 본인이 선택한 룸에서 층 및 뷰는 랜덤 하게 배정된다.
롯데리조트는 전 객실 오션뷰이다.
다만 일출을 보고 싶다면 꼭 체크인 시 직원에게 요청해야 한다.
방 위치에 따라 보이지 않는 방도 있기 때문...ㅠ_ㅠ
그리고 어디서 주워 들었는데 내가 예약한 그랜드 디럭스 룸은 자체 수가 적어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꼭 위에 소개한 꿀팁대로 체크인을 해야 한다.
[그랜드 디럭스 룸 리뷰(호텔타입)]
나는 5층의 32호 객실을 배정받았다.
앞에 H는 호텔 타입을 의미하는 것 같다.
롯데리조트에는 리조트, 호텔로 2가지 타입이 있다.
여기 우드 컬러가 참 맘에 들었다.
나에게는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고 따뜻한 느낌을 주었고, 일단 방이 엄청 따뜻했다 ♡
청소 상태도 좋았으며, 베딩도 구김 없이 촤르르 펼쳐져 각 잡고 있는 게 맘에 들었다.
무엇보다 방에 햇살이 가득 들어와서 기분까지 좋아진다.
내가 기본 디럭스 룸 대신 그랜드 디럭스 룸을 예약한 이유는, 바로바로 침대 앞 쪽으로 배치된 테이블과 소파 때문이다.
여기 앉아서 야식 먹으면서 TV 봐야 하기 때문이지- 밤의 모습도 이뻐서 사진으로 담아봤다.
조명 맛집임...♥ 이걸 보니 여기서 인물 사진도 좀 찍어볼 걸 싶다. 아쉽네,,
룸의 한쪽이 전부 창이다 보니 바깥 구경하기 좋다.
그리고 시시각각 변하는 색이 참 멋있었다..!
2021년 마지막 저녁 사진은 아래에서 감상 가능-
다음으로 방에 있는 물건들과 화장실, 어메니티 등을 소개하겠다.
토일렛에는 비대 부착되어 있고(사진 제외함)
샤워부스에는 샤워기와 욕조가 함께 있다.
방과 샤워부스 사이의 창은 블라인드로 가릴 수 있다.
그리고 방 문을 열고 들어와서 좌측으로 있는 옷장과 짐 놓는 곳!
아 그리고 여기 좀 신기하고 신박했던 점이 옷장 문이 화장실 안에서도 열린다.
현관이랑 화장실 양쪽에 문이 있어서 여러 곳에서 쓸 수 있음..
젤 중요한(?) 점으로 이곳의 냉장고 내 미니바는 무료이다.
많은 것들이 있지는 않지만, 물 2병/ 주스 1병 / 탄산음료 2캔
잊지 않고 챙겨 먹기~
이제 롯데리조트 속초를 왜 해돋이 명소로 추천하는지 보여주겠다!
룸 발코니에서 찍은 바다 사진 감상 TIME-
밤에 잠깐 산책하면서 내가 묵었던 방의 반대편 뷰도 찍어왔다.
뷰 자체만 두고 보면 반대편이 훨씬 이쁘긴 하다.
하지만.. 이 방향에서는 일출을 볼 수 없다.
2022년 새해 첫 일출 TIME-
2022년 1월 1일 오전 7시 43분경 일출!
7시 30분쯤부터 일어나 테라스에서 기다렸다.
붉은 태양이 흑호랑이 기운을 받아 솟아올랐다.
진짜 멋있었다. 감사하게도 날씨도 좋고 대기도 깨끗해서 더 이쁘게 또렷하게 보였다.
졸린 눈 비비고 일어나 잠옷에 패딩 하나 걸치고 테라스에 나가 2022년 1월 1일 첫 일출을 보았다.
이 경험이 정말 짜릿하고 좋아서 2023년 첫 일출을 보기 위해 같은 리조트를 예약해 두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캔슬했다.
2024년 첫 일출 보러 다시 찾아갈 예정인 롯데리조트 속초!
동해 해돋이 명소로 강력 추천이다.
+ 강릉 해돋이 명소 호텔도 아래 링크에 있으니 클릭!
강원도 강릉 해돋이 명소, 세인트존스 호텔 디럭스 더블 룸 오션뷰
너무 춥지만 새해 첫 일출은 포기할 수 없지! 그럴 때는 해뜨기 5분 전에 일어나 테라스에서 눈 비비며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 강원도 해수욕장 근처의 호텔 중 오션뷰 룸을 공략하면 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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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에서 대게 먹어줘야지요! 속초 대게 맛집, 내돈내산 속초 최대게 후기 클릭!
속초 최대게, 속초 대게 맛집, 속초 맛집 추천
무려 일 년 전 방문한 곳이지만 요즘 속초, 강원도에 많이 놀러 가는 추세인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은 대게 집이 있어 글을 쓴다. 때는 2021년의 마지막 날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속초를 찾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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